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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나 있는 계단을 올라, 위에서 을지로3가 거리를 조망하면 익숙했던 풍경이 낯설게 다가오며 감각이 새롭게 깨어나는 기분이 들곤 한다. 촙촙을 갈 땐 버릇처럼 문 앞에서 고개를 뒤로 돌린다. 마라쌀국수 먹고 싶다는 동행에 맞춰 이 집에서 처음으로 마라쌀국수를 주문. 향신료 향이 나름 강렬하지만 이국의 정서가 배어 있는 맛은 아니다. 그래서 몸에 맞아. 열심히 먹었다.

촙촙

서울 중구 수표로 4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