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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ut
3.5
28일

줄이 있을 줄은 몰랐다. 일요일 오후 1시 40분, 아직도 웨이팅이 있다니.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 꽤나 바이럴을 잘한 모양. 앞뒤로 서 있던 팀들은 하나같이 삿포로 여행 이야기를 꺼내며 웃음꽃을 피웠다. 20분 남짓 기다린 끝에 입장. 야채 스프카레와 라씨를 주문했다. 처음 느낀 건 ‘기름’이었다. 기름이 바탕이 되어 매끈한 질감을 만들어낸다. 내가 선호하는 농도감 있는 스타일과는 달라 잠시 멈칫. 대신 향신료의 개성이 좀 더 느껴졌다. 가격대가 괜찮아, 지금처럼 20대에게 계속 어필할 듯

스프카레 카무이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