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자카야 모토를 나와 지하철역으로 향하다가, 뭐 3차는 루틴이지 하며 들른 와인바. 안주는 사진 그대로인데 파인애플이 신선하고 달았다. 그리고 흔한 엘 피카로 주문해 마셨는데, 이게 이렇게 맛있었나? 이 날 분위기의 흐름 때문이었는지, 원래 맛있었는데 가격대로 와인맛 평가하는 속물 타입인 내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이 날의 엘 피카로는 굿 초이스.
게으른 새
서울 마포구 양화로21길 3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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