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신장개업의 시즌. 반지하에는 여기, 베이코닉 누들바가, 1.5층에는 베이코닉 브런치바 라는 업장이 들어섰다. 동일한 컨셉에 상이한 메뉴를 셋팅해서 동시에 오픈한 케이스 베이컨을 기반으로 국수를 내놓는다. 훈육탕면 주문. 베이컨은 좋아하는 식재료가 아니어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베이컨의 훈연향과 묵직한 맛은 스윽 하강하고, 고수, 라임 등 동남아 향신채의 산미는 활짝 개화해 베이컨의 다크한 풍미를 화사하게 감싸 올린다. 두 가지 흐름이 중간에서 맞나 절묘하게 후각을 강타한다. 아, 본격 후각 파티 타임~ 매장은 바테이블과 2인용 테이블 위주고 4인 테이블은 하나 정도
베이코닉 누들바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7길 50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