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대기 시간과 방송으로 인한 기대치 때문에 저평가 되는 곳. 근처 숙소에 머무르는 김에 새벽에 산책하면서 예약을 했다. 덕분에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었다. 근데 예약 없이 가면 야외에서 대기를 해야하니 힘들 거 같다. 면발이 쫄깃하다. 쫄면만큼 쫄깃. 냉우동에 어묵튀김은 국물에 푹 담가 먹어야 덜 느끼하다. 텐카츠가 면을 다 먹을 때까지 눅눅해지지 않는 것도 신기했다. 아이에게 여기는 맛있기로 유명한 우동집이라니까 “어쩐지!”라고 했다. 따뜻한 우동도 맛있나보다. 돈까스도 수준급. 꼭 다시 먹고 싶다.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만 워낙 차가 많으니 좀 비좁다.
수우동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