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물짜장은 맛이 볶음짬뽕에 가까운데, 전분물이 많아서 다른 음식이라는 구분은 확실히 된다. 면이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고 소스는 매콤하고 감칠맛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군만두가 유명한데, 부추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바삭하게 잘 굽고 속은 촉촉하다. 탕수육은 고기가 두껍고 튀김옷이 얇다.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이게 제일 맛있었다. 잡채밥은 면이 꼬들하고 깔끔하게 잘 볶아져 나온다. 간도 좋다. 짬뽕 국물은 좀 심심한 편. 옛날 짬뽕 느낌인데, 나는 짬뽕은 굳이 안 먹을 것 같다. 전주까지 와서 갈 만하냐고 하면 전주와서 딱히 땡기는 음식이 없어서 중식을 찾아간건데 물짜장이 특이하고 전체적인 음식 수준도 높아서 중식을 좋아한다면 추천. 같이간 전주 주민도 근처 유명 중국집 몇곳 갔었는데 여기가 제일 좋았다고 했다. 대기는 좀 있는 편이지만 대기실이 따로 있다. 3–40분 정도라면 기꺼이 감수할 만한 곳.
일품향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