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5점이라기보다는 귀한 남인도 음식점이라 5점을 주고 싶은 곳.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을 보고 갔는데 나는 오히려 맛있게 먹었다. 사전에 찾아보지 않고 갔는데 메뉴가 정말 많았다. 눈에 들어온 건 주말 한정 메뉴인 South Indian Wedding Feast와 도사 두 종류. 전자가 2.7만원이라 처음엔 비싼가 싶었는데, 나오는 음식이 20가지 정도 되고 둘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 온갖 남인도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라 처음 방문한다면 이걸 추천. 보통 커리집과는 다른 맛이라 입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짠맛, 단맛, 신맛이 어우러진 새로운 재미는 확실히 있다. 사실 도사가 먹고 싶어도 챠크라 말고는 파는 곳이 없어서 먹으러 간건데 맛있게 먹었다. 다만 치즈 도사는 단품으로 먹기엔 조금 심심할 수 있어서 여럿이 갔을 때 주문하는 걸 추천. 단점이라면 비리야니나 튀김류는 미리 만들어 둔 걸 그대로 내는지 조금 차갑다는 점.
사라바나 바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1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