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곱창이라고 하나보던데 황학동에 있다. 전엔 곱창 가게들 정말 많았는데 재개발하면서 없어진곳이 많은듯. 위치도 애매한데 새벽에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걸 보면 유명하긴 유명한가보다. 양념곱창 맵게해달라고하면 너무 매우니까 매운양념을 따로 주심. 양념맛이 좋다 야채 찍어먹어도 좋고 곱창찍어도 맛있다. 뻔하지만 맛있는 곱창맛인데 의외로 근처엔 이런맛 내는곳이 잘 없다. 잡설인데 새벽에 신당시장쪽에서 여기로 골목길 따라 가다보면 재밌는걸 볼수 있다. 분식집에서 파는 튀김류 김밥류 보면 그냥 투명봉지에 들어있는 것들 있는데 그 제품들 출처가 이쪽인듯. 여러 가게들에서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제조중인데 공간도 개방되어 있어서 위생이 의심되는 중국스런 환경.. 순대도 제조중이라 내장냄새도 많이난다. 그런거 요즘은 제대로된 공장에서 만드는 줄 알았는데 이런곳에서도 만드는구나 싶었다.
안경할머니 곱창
서울 중구 퇴계로87길 5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