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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백숙과 닭한마리의 중간, 감나무집. 닭한마리의 숨은 강자 중 하나입니다. 동대문 닭한마리집들과 같은 ‘드라마틱한 국물의 변화(맑은 국물-김치를 넣은 시원한 국물-칼국수 투입 후의 진진한 국물)‘는 없지만, 시종일관 깔끔한 육수가 돋보이는 집이지요. 보통 닭한마리집은 닭을 가위로 잘라서 넣어주시는데, 이 집은 닭을 삶은 후 손으로 북북 찢어서 넣어주시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끓여서 먹다가 보면 닭백숙의 느낌도 있습니다. 점심시간엔 닭곰탕(특 1만원)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전 닭한마리에 정신이 빠져 한 번도 못먹어봤지만요.

감나무집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8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