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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온순

맛있는 음식은 뚱땡이를 만듭니다
강남구청, 청담동, 광화문, 시청

리뷰 139개

선지국 무한 제공, 송림식당. 돼지 불고기를 적당히 볶다가 상추를 잘게 잘라 넣고 고추장을 한 숟가락 얹어 마저 볶아냅니다. 고봉으로 내어주시는 밥을 때려넣고 슥슥 비비듯 볶으면 완성! 이집만의 ‘불백’ 먹는 법입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많은 택시기사분들이 홀로 앉아 고기를 볶고 계십니다. 돼지 불고기의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진정한 기사식당의 모습!!! 이 집의 진정한 매력은 무제한으로 퍼먹을 수 있는 선지국에 있는 것 같... 더보기

송림식당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 79

징글징글, 쉐이크쉑. 쉐이크쉑의 버거도 좋아하지만, 초코 콘크리트와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는 게 아주 좋더라고요. 칼로리 폭탄!!! 국물로 된 아재 식사의 후식으로 아주 그만입니다.

쉐이크쉑

서울 중구 장충단로 275

국물의 3단 변신, 명동 닭한마리. ‘맑은’ 닭백숙 국물에 떠오른 떡사리를 먹은 후, 물김치를 넣어 ‘얼큰’ ‘시원’한 국물에 닭고기를 푹 고와 발라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밀가루(칼국수)를 넣어 ‘걸죽’하면서도 ‘짭짤’한 국물로 마무리!!! 대학 때부터 애정했던 집입니다. 소주를 많이들 드시는데, 이 집은 계속 먹어보니 청하가 무척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옆 진옥화 할머니집도 많이 갔었는데, 전 명동 닭한마리... 더보기

명동 닭한마리

서울 종로구 종로40가길 14

순화된 멕시칸, 온더보더. 팀 회식으로 방문했습니다. 간만에 방문해보니 맛에 살짜쿵 변화가 있네요. 얼티밋 화이타의 애호박 등 야채들은 조금 두툼해졌고, 부리또는 감칠맛이 좋아졌습니다. 퀘사디아는 쫀득함을 약간 줄인 대신, 속의 닭고기들을 큼지막하게 썰어 넣었네요. 고수향 가득했던 예전의 느낌은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몹시 아쉽지만) 전반적인 메뉴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디테일하게 패치시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보기

온더보더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쿠우쿠우보다 낫더라, 코스트코 초밥. 코스트코 갈 때마다 그냥 지나가는 코너였습니다. 뭔가 어마어마한 양의 초밥이 쌓여있으니, ‘공장’에서 만든 초밥 같아서였나봐요. 기대가 전혀 안되는 비주얼... 그제 코스트코에 갔는데 엄청 쌓여있던 초밥이 10분도 안되어 사라지는 걸 보고, 심지어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는 것을 본 후, 큰 맘 먹고 한 번 사봤습니다. 가격도 싸지 않더라고요. 무려 4만9900원!!! 쿠우쿠우 2인분에 가... 더보기

코스트코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159

기본이란 이런 것, 도깨비 손 칼국수. 고기? 없습니다. 계란 지단? 그런 거 안들어가요. 걸죽한 국물엔 파와 김, 약간의 깨와 애호박 한 두개만 보일 뿐입니다. 가격(4000원)을 생각하면 당연한 비주얼이죠. 그럼에도 고개를 처박고 열심히 흡입하게 만드는, 기본기 넘치는 ’기본‘ 칼국수입니다. 면발의 익힘이 아주 좋습니다. ’쫀득‘ ’탱탱‘하면서도 속은 잘 익어서 끊지 않고 면치기 하기에 딱입니다. 취저!! 이 집, 만두... 더보기

도깨비 손 칼국수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40

가성비와 맛 사이, 일일주. 경복궁역 인근에 위치한 가성비 넘치는 이자카야입니다. 함께 방문했던 친구들은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네 분이 가시면 사시미(3인분 5만원)와 나가사키 짬뽕 나베(1만9000원), 게살 크림 고로케(1만7000원) 세 가지 메뉴를 ‘동시에‘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맥주에도, 소주에도, 사케에도 모두 잘 어울리는 안주 조합입니다. 나가사키 짬뽕 나베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급스럽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더보기

일일주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4

쌀밥 끌어당기는 마파두부, 초류향. 보통 ‘파리머리볶음’이 포함된 ’밥도둑 세트’를 많이 드시지요. 저도 이 세트 메뉴를 많이 좋아합니다. 중국식이면서도 한국스러운 메뉴 조합이기 때문인지, 호불호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마파두부를 주목할 만 합니다. 진정한 밥도둑은 파리머리볶음이 아닌, 마파두부라고 생각해요. 흰 쌀밥에 마파두부의 촉촉한 양념을 슥슥 비벼서 먹다 보면 밥그릇의 바닥이 금새 드러납니다. 밥을 추가해 (밥을 리... 더보기

초류향

서울 중구 다동길 24-10

여전히 폭력적인 비주얼, 한성 양꼬치. 통양갈비를 처음 맛 본 친구가 (이마탁 후) 단골집이 되었음 선언했습니다. 처음 와 본 주제에... 평소 먹는 양꼬치의 ‘뭔가 허전함’을 해소해 주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통양갈비는 여전히 폭력적인 비주얼에, 여전히 부드러운 식감을 내줍니다. 계속 종각점을 방문하다가 간만에 본점을 와서 그렇게 느끼는 건진 모르겠는데, 어향가지의 맛이 약간 달라진 것 같습니다. 부정적으로 변했다기 보다, ... 더보기

한성 양꼬치 양갈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0길 26

개중 깔끔한, 성가백암순대. 광화문 3대 순대국밥집 중 한 곳을 잘못 알고 있었네요. 뒤늦게 팀원들과 방문했습니다. 나머지 두 집(화목순대, 더덕순대)과 비교해 깔끔한 국물이 돋보이는 집이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쿰쿰한 순대국을 좋아하시는 분은 평이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첫 술은 깔끔했고, 열 술 정도 떴을 땐 뭔가 심심하면서도 매력이 부족하다는 느낌... 따로 나오는 밥(밥을 너무 조금 주시더라고요. 반공기 ... 더보기

성가 백암순대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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