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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온순

맛있는 음식이 뚱땡이를 만듭니다
강남구청, 청담동, 광화문, 시청

리뷰 688개

새로 들어온 신입이 한식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한식 메뉴 몇 개를 불러주며 선택권을 줬는데, 노포라는 얘기를 듣더니 '광화문집'을 선택했습니다. 이 친구를 광화문집에 데려가며 약 20몇 년 전 선배와의 첫 방문이 떠올랐습니다. 어색했던 선배와, 더 어색했던 김치찌개의 맛, 노포의 허름함이 이색적인 기억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신입은 어떤 느낌일까 마음이 쓰입니다. 광화문집 김치찌개는 어린 친구들이 맛있어 할 만한 집은 아니라고... 더보기

광화문집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2

슴슴한 만두와 감칠맛 풍부한 육수의 만남. 그렇다고 육수가 엄청 진한 느낌이거나 짜다는 건 아닙니다. 딱 맛있다고 느낄 정도의 간입니다. 냉면으로 치면 평양냉면에 한없이 가까운 만두전골이랄까요? 처음 방문해봤다는 선배에게 어깨를 으쓱일 수 있을 만 한 전골의 맛이었습니다. 항상 맛있는 걸 사주셨던 선배에게 훌륭하다고 할 만 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서 매우 다행입니다.

평안도 만두집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깔끔한 서울식 추어탕, 용금옥. 광화문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 선배가 다짜고짜 '몸보신 좀 하자'며 끌고간 집입니다. 몸보신을 하자면서 왜그렇게 술을 따라주셨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예상 외로 깔끔한 서울식 추어탕의 맛에 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임신한 후배의 몸보신을 위해 약 5년 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깔끔한 맛을 내주네요. 추어탕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이 집 추어탕은 거부감 없이 먹지 싶습니다... 더보기

용금옥

서울 중구 다동길 24-2

완성도 높은 목살구이, 고집. 친구들과 고기 좀 씹자며 방문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집이어서 뽈레 리뷰를 봤는데, 다행히 평이 좋습니다! 고기는 삼겹살과 목살, 가브리살(각 1만7000원/1인분, 180g), 항정살(1만9000원/1인분, 150g) 네 개 메뉴고, 비지찌개를 기본으로 내주십니다. 고기는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시고요. 나오는 고기는 얼핏 봐도 질이 무척 좋습니다. 특히 두툼한 목살을 굽는 손길이 예사롭지 않습... 더보기

고집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85길 28

한때 무척이나 좋아했던 '아비꼬'. 근래 카레가 땡기면 '식사'를 자주 찾다가, 얼마 전 방문 때의 서비스에 열불이 터져 대안으로 아비꼬를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음... 왜때문에 예전의 그 쌩쌩했던 맛이 아닌 거죠? 뭔가 심심하면서도 이도저도 아닌 맛... 고기 양도, 감칠맛도 확 줄었습니다. 튀김류는 질척이거나 뻑뻑합니다. 이렇게 맛을 비교해보니 식사의 닭카레가 엄청났다는 걸 바로 깨닫게 됩니다. 하... 다시 식사를... 더보기

아비꼬

서울 종로구 종로 34

오렌지 치킨이 땡긴다는 둘째놈의 요청에 따라 '웍셔너리'에서 배달주문을 했습니다. 종이박스에 담겨 오는 미국식 중국 요리는 볼 때마다 색다릅니다. 미드 '프랜즈'가 떠오르는... 보통은 웍셔너리의 몽골리안 비프(3만4000원)를 주문하는데, 오늘은 라이트(?)하게 먹고 싶어서 차오미엔(1만5000원)만 시켰고요, 아들놈은 오렌지 치킨(2만4000원)과 쉬림프 프라이드 라이스(1만2000원)를 시켰습니다. 오늘 차오미엔이 참 ... 더보기

웍셔너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2

제육과 오징어볶음, 계란찜(이 집에선 계란탕이라고 부르더군요)의 절묘한 조화가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발길을 잡아 끕니다. 회사 식당이 질릴 때, '뭔가 색다른 백반'이 땡긴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오늘은 유독 제육이 좋았습니다. 평소보다 기름기도 적었던 듯 하고요.

전주 풍남회관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48

사장님의 솜씨가 더 늘었어요! 볶음밥의 식감이 훨씬 더 좋아져서 오믈렛과의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꼬들꼬들한 고기의 텍스쳐와 데미그라스 소스, 반숙계란의 부드러움이 근사하게 어우러지는군요. 사장님!! 굿입니다!!! 여담이지만, 왜 이 집엔 손님이 적고 인근 '롱메'엔 대기줄이 그렇게나 긴 지 이해가 안되는 1인입니다. 음...

앤스키친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8길 60

아인슈페너와 시나몬롤의 조화는 반칙입니다. 후배는 몸에 죄를 짓는 것 같다고 하는군요. 그 말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달고 달고 달아요. 것봐... 그래서 아아를 먹으라고 했잖아...

오츠 커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

짬뽕과 짬뽕밥의 차이는? 바로 풀어넣은 계란의 유무입니다. 짬뽕밥은 풀린 계란 덕에 짬뽕의 국물 보다 더 걸죽한 느낌이 있어요. 짬뽕밥도 그닥 나쁘진 않았지만, 이 집은 간짜장이 진퉁입니다. 짬뽕은... 들어가는 해물의 신선도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느낌예요.

영화루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93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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