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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온순

맛있는 음식은 뚱땡이를 만듭니다
청담동, 광화문

리뷰 16개

이북식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숙주, 돼지고기 베이스의 슴슴한 만두속과, 다소 두꺼운 만두피, 전골 육수의 어울림이 무척 좋습니다. 전골에 들어있는 동태전과 빈대떡도 전골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가게가 좁아 웨이팅이 조금 길긴 하지만, 기다려서라도 먹어볼 만 합니다.

평안도 만두집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세 번째로 좋아하는 평양냉면집 양각도. 아직까지는 유명 평냉집보다는 덜 알려져서인지 다소 저렴한(1만4000원) 가격에 웨이팅도 과하지 않은,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집입니다. 소주와 같이 먹으면 좋은 제육은 을지면옥이나 필동면옥보다 푸짐하고도 맛깔나게 내옵니다. 호수공원 근처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윤선희의 평양냉면 양각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640

상대적으로 덜 짜고 감칠맛 도는 (무제한 제공되는) 육수가 일품입니다. 먹느라 사진을 못찍... 왜 미슐랭을 받았는지 이해가 되는 맛집. 간만에 갔더니 막국수가 메뉴에 추가됐네요. 막국수도 모밀 육수 베이스라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광화문 미진

서울 종로구 종로 19

해장엔 최고! 오래된 맛집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항상 웨이팅이 있는 집이지만, 회전이 빨라 20분이면 들어갈 수 있는 집입니다. 슴슴하면서도 진득하고, 깔끔한 맛까지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부족하다고 하면 아낌없이 한 그릇 가득 담아주시는 주인분의 마음 씀씀이에 속이 더 풀리는 듯 합니다.

무교동 북어국집

서울 중구 을지로1길 38

간단한 점심을 원할 때 자주 가는 곳입니다. 막상 오면 간단하게 못먹어서 문제지만... 과하게 이국적이지는 않은 우육면과 군만두의 조합이 좋습니다. 육수는 시원하면서도 묵직함이 느껴지고, 군만두는 감칠맛과 함께 육즙이 넘쳐납니다. 가능하면 체인점은 가지 말자는 주의지만, 여긴 체인점이라는 단점아닌 단점에도 전반적인 음식 퀄리티의 흡족함 때문에 자주 오게 되네요. 육수, 면, 밥이 무한리필이라는 것 때문에 자주오는 건 아닙니...... 더보기

오한수 우육면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2

‘까폼’이 유명해서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이미 웨이팅이 꽉 차있었습니다. 11시반에 오픈이어서 11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8팀 정도가 줄을 서 계시더라고요. 직원분이 ‘랭쎕(태국식 뼈찜)’을 드시는 것이 목적이라면 인근의 ‘딸랏’을 추천해주시더군요. 사장이 같은 분이라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까폼보다는 쾌적하고 넓은 좌석을 갖춘 매장이었고, 맛도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웨이팅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랭쎕의 ... 더보기

딸랏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50길 22

선배 집 근처의 동네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동네 어르신들이 모든 자리를 차지하고 계셔서 ‘맛집 맞네’ 싶었습니다. 콩국수(1만원)를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콩국(물)의 퀄리티도 어마어마했습니다. 광화문 진주회관만큼 꾸덕꾸덕한 콩국과 칼국수 면발의 어우러짐이 좋았습니다. 겉절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칼국수 맛집은 역시 겉절이도 맛있다는 게 중론이죠. 다음엔 칼제비(8000원)를 한 번 ... 더보기

소문난 손칼국수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801번길 58

전라도의 ‘맵단짠’을 느껴보고 싶다면 여깁니다. 제육볶음이지만 뭉텅이 고기의 질이 상당한 편이고, 오래 졸인 떡볶이 국물-소스의 느낌이 살짝 납니다. 이번에 남원-순천-여수-거제-부산 코스의 여행을 하면서 약 20끼의 음식을 먹었는데, 고딩 아들의 전체 음식 중 최애집으로 평가됐네요. 제육볶음을 먹는다면 편의점에서 ‘갈아만든배(엄청 어울리더라고요)’ 하나 사서 같이 먹는 걸 추천합니다. 계산은 음식값과 함께 하시면 됩니다. ... 더보기

소라 편의점

전남 순천시 덕월길 68

최애 평양냉면집입니다. 요즘 부쩍 오른 가격이 마음엔 안들지만서도.. 제육과 접시만두에 소주 한 두병 후 가장 노말한 느낌의 평양냉면 육수를 한 모금 들이키면,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느낌까지 줍니다. 이곳 면은 다른 평냉보다 얇으면서도 까끌한 느낌이 있는데, 이게 고춧가루, 육수를 말아올이며 입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상당합니다.

필동면옥

서울 중구 서애로 26

곰탕/갈비탕도 괜찮은 편이지만, 4명 술자리 모임땐 갈비찜(대자 6만5000원)괴 해물김치전(1만8000원)을 자주 먹는 편입니다. 매콤하고 들큰한 갈비찜이 일품입니다. 마지막에 밥 볶아먹기도 좋고요. 여름메뉴인 냉모밀도 좋습니다. 멸치와 디포리로 육수를 내는 전주의 유명 냉모밀집과 흡사한 맛을 내주네요.

나주소 나주곰탕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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