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돈가스집의 안심보다 부드럽고도 고소한 등심, 쫀득한 식감의 자루우동이 일품입니다. 자리마다 놓여있는 참기름과 히말라야 소금이 풍미를 더합니다.
오제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회사 선배 추천으로 방문했습니다. 갈비찜(대) 하나와 잔치국수, 비빔국수를 시켰고요. 자극적인 전라도식 반찬을 즐기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차려주시는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을 정도로 맛깔납니다. 반찬 라나하나의 퀄리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간재미무침과 양념게장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4명이서 갈비찜(대) 시키시면 아주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만큼 푸짐하게 나옵니다. 갈비찜에는 당면과 떡... 더보기
오장갈비
서울 중구 마른내로 109
을지로와 충무로 사이, 골목 모퉁이에 위치한 순대국 집입니다. 쿰쿰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은 순대국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1990년대 초 작은 시장에서 먹던 순대국, 딱 그 느낌입니다. 모듬순대는 사진과 같이 푸짐하면서도 한점한점의 퀄리티가 평균 이상입니다. 한 눈에 봐도 E성향인 사장님의 수다가 음식을 더 맛있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던 집이네요. 참고로, 사장님이 기분 좋으시면 서비스도 몇 점 주시고는 합니다. 잘 보이시길. ... 더보기
농가 순대국
서울 중구 충무로4길 5
낡고, 좁고, 지저분해 보이는 마라탕집입니다. 다만 맛은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인지라 여러 시각적 단점에도 가끔 가게 되는 집이네요. 중국 현지인분들이 많이 찾는 집입니다. 중국분들이 홀로, 혹은 두 분이서 와서 많이 드십니다. 점심시간엔 웨이팅도 상당히 긴 편이고요. 꿔바로우가 단연 근처 다른 집들에 비해 일품이라 할 수 있었는데, 주방장 분이 바뀌신 건지 4개월 전과는 다른 맛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빙초산의 과하게 쏘는... 더보기
라향각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67
집 근처의 오래되고 유명한 칼국수집입니다. 대학로의 ‘명륜 칼국수’를 좋아하신다면 이곳 또한 좋아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수육은 두껍게 썰어져 나옴에도 부드럽고 잔잔합니다. 칼국수는 사골 베이스의 깊으면도 섬세한 맛이고요. 대충 올린듯 보이는 채썬 호박이 칼국수의 섬세함을 배가시킵니다. 곁들여 나오는 부추김치가 이곳의 킥인 것 같습니다. 칼국수와도, 수육과도, 심지어 이곳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인 모듬전과도 찰떡같이 잘 어울려... 더보기
한성 칼국수
서울 강남구 언주로148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