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점심을 원할 때 자주 가는 곳입니다. 막상 오면 간단하게 못먹어서 문제지만... 과하게 이국적이지는 않은 우육면과 군만두의 조합이 좋습니다. 육수는 시원하면서도 묵직함이 느껴지고, 군만두는 감칠맛과 함께 육즙이 넘쳐납니다. 가능하면 체인점은 가지 말자는 주의지만, 여긴 체인점이라는 단점아닌 단점에도 전반적인 음식 퀄리티의 흡족함 때문에 자주 오게 되네요. 육수, 면, 밥이 무한리필이라는 것 때문에 자주오는 건 아닙니...... 더보기
오한수 우육면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2
‘까폼’이 유명해서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더니 이미 웨이팅이 꽉 차있었습니다. 11시반에 오픈이어서 11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8팀 정도가 줄을 서 계시더라고요. 직원분이 ‘랭쎕(태국식 뼈찜)’을 드시는 것이 목적이라면 인근의 ‘딸랏’을 추천해주시더군요. 사장이 같은 분이라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까폼보다는 쾌적하고 넓은 좌석을 갖춘 매장이었고, 맛도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웨이팅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랭쎕의 ... 더보기
딸랏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50길 22
선배 집 근처의 동네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동네 어르신들이 모든 자리를 차지하고 계셔서 ‘맛집 맞네’ 싶었습니다. 콩국수(1만원)를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콩국(물)의 퀄리티도 어마어마했습니다. 광화문 진주회관만큼 꾸덕꾸덕한 콩국과 칼국수 면발의 어우러짐이 좋았습니다. 겉절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칼국수 맛집은 역시 겉절이도 맛있다는 게 중론이죠. 다음엔 칼제비(8000원)를 한 번 ... 더보기
소문난 손칼국수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801번길 58
전라도의 ‘맵단짠’을 느껴보고 싶다면 여깁니다. 제육볶음이지만 뭉텅이 고기의 질이 상당한 편이고, 오래 졸인 떡볶이 국물-소스의 느낌이 살짝 납니다. 이번에 남원-순천-여수-거제-부산 코스의 여행을 하면서 약 20끼의 음식을 먹었는데, 고딩 아들의 전체 음식 중 최애집으로 평가됐네요. 제육볶음을 먹는다면 편의점에서 ‘갈아만든배(엄청 어울리더라고요)’ 하나 사서 같이 먹는 걸 추천합니다. 계산은 음식값과 함께 하시면 됩니다. ... 더보기
소라 편의점
전남 순천시 덕월길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