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식사메뉴, 한와담. 원래 TV조선 건물에 있었는데, 공사로 인해 신문로쪽으로 옮긴 것 같더라고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우를 취급하는 가격대가 있는 고깃집이지만, 고기보다는 식사메뉴가 무척 마음에 들었던 집입니다. 특히 차돌볶음과 된장찌개 메뉴가 많이 나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 현재의 신문로 자리로 옮기기 전 (사진의) 곱창전골을 꽤나 시켜 먹었더랬습니다. 곱창이 무척 신선한 편이었고, 유명 곱창전골 맛집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물론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요. 매콤한 곱창과 청경채 등 야채들을 집어먹다가 우동사리를 넣어 먹는 것이 몹시 좋았습니다. 가게 자리를 옮기면서 다른 식사메뉴를 추가하는 대신, 제가 좋아했던 곱창전골은 메뉴에서 빼신 것 같습니다. 몹시 아쉽습니다...
한와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76 콘코디언 빌딩 지하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