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모르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베이커리, 아티제. 케이크와 빵, 빙수, 커피와 말차라떼 등 ’평범+약간의 고급스러움‘을 잘 버무린 베이커리입니다. 한 때, 아티제의 빙수에 꽂혀서 들락날락 했던 기억이 있네요. 매일 가고 싶었지만, 당시 주머니 사정으론 매일 갈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었더랬죠. 간만에 아티제에 방문했습니다. 여전히 취향을 타지 않는 맛이네요.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하는(다시 말하면 ‘엄청나게 퀄리티가 좋다’고 느낄 만한 메뉴도 없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빵도 적당히 맛있고, 케이크도 적당히 맛있습니다. 커피도요. 여름에 빙수(팥빙수나 딸기빙수 등) 한 번 드셔보세요. 인근에 빙수 맛집이 없는지라, 빙수 땡길 땐 아티제로 가시는 게 베스트입니다.
아티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82 에스타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