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없는 가족의 어린이날 특식, 파이브가이즈. 집 근처에 파이브가이즈가 생겼네요. 중딩 둘째가 지난 한 주 동안 “아빠, 파이브가이즈가 압구정에도 생겼어! 봤어?”라며 뭔가 눈에 띄게 바라길래, 어린이날 아점으로 오픈런 했습니다. 음... 왜인지 둘째에게 진 것같은 기분이... 그러고 보니 이 자식은 이제 어린이도 아니었네!!! 파이브가이즈 버거는 강남점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인데, 오늘은 특별히 더 맛있었네요. 고기 패티 구우시는 분에 따라 맛이 변하는 건가 싶었어요. 아주 촉촉하고, 딱 육즙이 흘러나올 만큼만 구워주셔서 몹시 취향이었습니다. 여기 번은 여전히 취향에 안맞습니다. 조금 더 쫀득하고 조금 더 계란 맛이 나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너무 습기를 잘 빨아들여 축축해지는 빵입니다. 패티, 소스, 야채와 어울림이 나쁘진 않은데, 뭔가 식감을 흐리멍덩하게 만드는 느낌예요. 압구정점은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엄청 번잡할 거라 예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습니다. 대기 없이 바로 주문이 가능했네요. 신규 매장이어서 깔끔함은 덤입니다.
파이브 가이즈
서울 강남구 선릉로 827 1, 2층
gtp @gtp123
여기는 버거를 호일에 포장하는군요.
비교적온순 @dulana
@gtp123 그렇더라고요. 매장에서 먹고간다고 해도 하나하나 (호일에) 포장 후 종이봉투에 담아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