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의 맛을 받쳐주지 못하는 매장 규모, 홀리앤졸리. 장모님 따님이 종종 시켜주시는, 맛에 반해 ‘노티드’를 외면하게 만든 ‘홀리앤졸리’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어... 이 맛있는 도넛을 파는 매장의 크기가 왜이리 작나요? 심지어 도넛을 만들어 파시는 분은 왜때문에 사장님 혼자이신 거죠??? 갑자기 노티드 매장 규모가 파바박 떠오르네요. 매장에 앉아 관찰해봤더니 배민 주문이 엄청나게 들어옵니다. 사장님이 매장 챙기랴, 배달기사에게 음식 만들어 건네랴 너무 정신이 없으시네요. 심지어 ‘브륄레’를 주문하면 그때부터 표면의 설탕을 굳히는 작업을 하시는 듯 한데, 신경쓰셔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안타까웠어요. 홀리앤졸리 도넛은 주문만 해서 먹는 걸로... 매장이 더 커지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덧붙임: 홀리앤졸리 브륄레는 주문 후 가능한 빨리 드셔야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설탕벽 특유의 바삭함이 끈적함으로 변하더라고요. 빵쪽으로 스며들기도 하고요.
홀리앤졸리 도넛 & 커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4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