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천장 까지는 바삭함, 폴리스. 근래 먹은 모든 피자를 통틀어 가장 딱딱한 식감의 피자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건 아녜요. 프랑스 바게뜨를 먹는 것 같이, 나름의 매력있는 식감과 맛을 내줍니다. 소스와 토핑도 이 딱딱한 식감의 도우와 잘 어울립니다. 묘하게 적절해요. 특히 토마토페이스트와 미트소스가 함께 도우에 발라져있는데, 이게 아주 그럴싸합니다. 이번에 두 명이서 방문해 작은 사이즈의 피자를 시켰지만, 가능하면 큰 사이즈로 시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압감 느껴지는 미국식 피자와 맥주 한 잔이 섞이면 뿌듯함이 몰려옵니다.
폴리스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