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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한옥에서의 팥빙수 한 입, 이르리. 더운 저녁, 장모님 따님이 선택한 카페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인근의 작은 한옥형 카페와 다름이 없어 보이지만, 매장 뒷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규모의 그림같은 한옥이 펼쳐져 있습니다. 주문 후 들어갈 때 외국인 커플이 대청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감탄을 연발하네요. 이 집, 팥빙수와 아이스티 종류가 꽤나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서울 중심지 보다 조금 비싼데, 관광지임을 감안하면 용납 가능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팥빙수는 맛을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전통적인(시리얼이 조금 뿌려져있긴 한데, 이정도는 뭐...) 팥빙수고요, 말캉한 인절미떡이 꽤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저녁시간, 한옥에 앉아 먹는 팥빙수 한 입이 무척 좋았던 것 같네요.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카페 이르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