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떡볶이 맛에 감탄, 마녀김밥. 갑자기 라면이 너무 땡겨 팀원들을 (강압적으로?) 꼬셔서 ‘마녀김밥’을 방문했습니다. 라면만 시키면 뭔가 아쉬우니, 김밥(마녀, 소세지, 묵은지)과 떡볶이(일반, 로제)를 추가했어요. 어? 여기 로제떡볶이가 왜 맛있죠? 이전 방문땐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들큰함과 찐득함, 매콤함과 부드러움이 고루고루 갖춰졌습니다. 라면 먹으러 방문했다가 로제떡볶이를 흡입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라면을 안먹었다는 건 아닙니...) 오늘 주방장님이 뭔가 실수하신 거 아닐까 싶을 만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조만간 떡볶이 땡기는 날, 다시 한 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이정도 맛이면 유명 떡볶이 브랜드를 방문치 못한 게 아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청담동 마녀김밥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