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별 냄비가 유독 돋보이는, 일품당. 가격도 (조금은) 비싸고, 맛도 슴슴한 일품당...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이 오랜 기간 버틸 수 있는 건 '비즈니스 장소'로도 쾌적할 만큼의 공간 독립성과 음식의 깔끔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개인 별로 나오는 냄비와 음식들이,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식사도 마음 편하게 만들어 주는 듯 하네요. 여전히 슴슴한 음식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하기 어렵지만서도, 여기서 한 끼를 해결하고 나면 속 부대낌이 전혀 없습니다. 그만큼 이 집의 샤브샤브는 완성도가 높은 음식일 수도요.
일품당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23길 25 1층
들꽃지기 @kkjbank
군침 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