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화원에서 즐기는 밀크티 한 잔, 티하우스 에덴. 리조트형 봉안당 '에덴낙원'에 왔습니다. 슬픔의 추모 목적이 아닌, 떠난 가족을 기억하며 편히 휴식하도록 한다는 설립 취지가 마음에 들어 아버지를 이곳에 모셨지요. 공원으로 꾸며진 공터 한복판의, 온실 화원 모양의 건물이 바로 '티하우스 에덴'입니다. 아늑하고도 따듯한 화원에서 즐기는 티 한 잔이 아주 그만이지요. 이 매장에선 두 가지 밀크티를 판매하는데, 둘 다 꽤나 고급스러운 맛을 내줍니다. 개인적으로 광화문 '다만프레르'를 좋아하는데, 장소의 아늑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의 밀크티가 다만프레르 못지 않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이천에 가시면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휴식공간에서 맛보는 밀크티도, 아기자기한 공원에서의 사진촬영도 만족스러우실 것 같네요.
티하우스 에덴
경기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449-79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카페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