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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치킨이 땡긴다는 둘째놈의 요청에 따라 '웍셔너리'에서 배달주문을 했습니다. 종이박스에 담겨 오는 미국식 중국 요리는 볼 때마다 색다릅니다. 미드 '프랜즈'가 떠오르는... 보통은 웍셔너리의 몽골리안 비프(3만4000원)를 주문하는데, 오늘은 라이트(?)하게 먹고 싶어서 차오미엔(1만5000원)만 시켰고요, 아들놈은 오렌지 치킨(2만4000원)과 쉬림프 프라이드 라이스(1만2000원)를 시켰습니다. 오늘 차오미엔이 참 좋네요. 적당히 양념이 밴, 적당한 익힘을 가진 면발이 쪽파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빚어냅니다. 바닥이 보일 때까지 수저를 놓지 못하게 만드는군요. 먹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렌지 치킨이 순삭됐습니다. 무서운 놈... '먹어 제끼는' 둘째놈의 모습을 보고,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웍셔너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