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아들놈과 속초를 방문했습니다. "어디 가서 뭐 먹고싶어?"라는 질문에 바로 "하마식당!"이라고 답합니다. 후토마키는 여전히 튼실하고 깔끔합니다. 게살 고로케도 부드럽게 녹아내리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전 방문 때 만큼의 임팩트는 느끼지 못했기에, 별다른 감흥 없이 조용히 씹다가 (아들놈 관찰을 위해) 고개를 들었습니다. 중딩놈이 후토마키를 한 입 가득 쑤셔넣은 채 오물거리며 흡족한 미소를 짓습니다. 음... 그래... 니가 좋으면 됐지 뭐...
하마식당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3길 6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