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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맵단짠’을 느껴보고 싶다면 여깁니다. 제육볶음이지만 뭉텅이 고기의 질이 상당한 편이고, 오래 졸인 떡볶이 국물-소스의 느낌이 살짝 납니다. 이번에 남원-순천-여수-거제-부산 코스의 여행을 하면서 약 20끼의 음식을 먹었는데, 고딩 아들의 전체 음식 중 최애집으로 평가됐네요. 제육볶음을 먹는다면 편의점에서 ‘갈아만든배(엄청 어울리더라고요)’ 하나 사서 같이 먹는 걸 추천합니다. 계산은 음식값과 함께 하시면 됩니다. 풍자의 ‘또간집’에 나왔던 집이어서인지, 허름하고 외진 곳에 있는 음식점 치고 생각보다 손님이 좀 있었습니다.

소라 편의점

전남 순천시 덕월길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