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 방문 고기리 근처 위치한 단독 카페. 앞마당에 일렁이는 알전구들과 앙증맞은 노란 꽃들 덕분에 입구부터 분위기가 말랑말랑하다. 썸머라떼와 티라미수, 에그타르트 주문. 다양한 디저트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녁 6시 쯤 방문했더니 티라미수만,, 그것도 딱 하나 남아있어서 얼른 픽! 디카페인도 가능해서 굿굿 (: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간 썸머라떼, 고소하고도 쌉싸름한 라떼와 달콤하고 담백한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무척 잘 어울림. 처음에 아이스크림 위주로 떠먹다보면 아포카도 먹는 느낌도 있고, 먹다가 아이스크림이랑 라떼 잘 섞어서 마시면 달달한 라떼를 즐길 수 있음. 에그타르트, 겉이 파삭파삭한 마카오식이다. 살짝 눅눅해서 아쉬웠지만 커스터드 필링이 적당히 달달하고 부드러우니 순삭 주의. 티라미수, 보기보다 크림이 꽤 단단했음. 마스카포네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간 느낌! 시트는 중간 부분에만 동그랗게 조금 들어있었음. 에스프레소에 촉촉하게 젖은 빵 먹는 재미로 먹는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웠지만 다른 맛 티라미수들도 궁금해지는 좋은 퀄리티이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 자리도 넉넉한 편인데, 차가 없이는 굉장히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 돌담이 보이는 바자리가 무척 매력적인 곳. 꼭 재방문하고 싶다!
스티치 커피 로스터스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449번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