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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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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022.04 방문 카페 컨셉을 보아하니 쿠오오(955) 곰의 울음소리를 숫자로 표현한 듯하다. 입구 바닥에 곰가죽 모양의 카펫과 함께 카페 구석구석 곰돌이들이 상주하고 있음. 인테리어부터 식기까지 곰에 진심인 카페. 베이커리 겸 카페였는데, 음료 종류도 무척 다양했다. 시나몬 까눌레와 레몬 마들렌, 말차 아인슈페너, 청귤에이드 주문. 말차 아인슈페너 위에 곰 발바닥 아트가 꽤 귀엽다. 위에 올라간 말차 크림이 엄청 묵직하고 달고 진함. 아메리카노 대신 라떼가 들어가서 커피 맛이 더 부드러웠음. 까눌레는 탄맛은 없었고, 속이 쫀득해서 굿. 겉부분의 바삭함이 살짝 아쉬웠지만 이 정도면 또 사먹을 듯! 레몬 마들렌은 꽤 퍽퍽했음. 코팅된 겉부분도 레몬의 상큼한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음. 바로 앞에 공원이고 통창이라 푸릇푸릇한 뷰를 즐길 수 있음. 1층은 푸릇하고 아늑한 분위기라면 2층은 약간 정형화되고 깔끔한 분위기다. 테라스도 있어서 날 따뜻할 때 가도 좋을 듯 :)

955 카페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307번길 5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