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 방문 아주대 골목 사이에 숨어있는 카츠&덮밥 전문점. 가게 시그니처 캐릭터가 참 귀엽다. 자고로 카츠는 안심과 등심 같이 먹어야 국룰.. 로스카츠와 히레카츠 주문! 아무래도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다 보니까 음식 나오는 시간은 좀 걸린 듯. 기다리는 동안 따뜻하게 난로 틀어주셔서 우엉차 마시면서 몸을 녹였음. 일단 가격 대비 양이 매우 푸짐. 이게 대학가의 인심인가! 로스카츠 (9500) 2pc, 등심 돈가스 좀 씹어줘야지 고기를 먹었다고 할 수 있지. 국내산 숙성된 고기 사용하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훨 부드럽게 씹혀서 놀랐음. 고추냉이 올려서 소스에 콕 찍어먹고 샐러드로 입가심하면 무한 흡입 가능. 히레카츠(10500) 4pc, 안심도 이렇게 후하게 주는 곳 처음 봄. 부드러움 속에 약간의 거침이 숨어있는 등심카츠에 비해 훨씬 부드럽게 씹는 맛이 적음. 살살 녹는다까진 아니지만 매우 부드럽고 촉촉함 인정. 밥도 공기에 따로 넉넉히 주셔서 카츠랑 먹다보니 어느새 든든하게 배가 찼음. 밥이나 샐러드 부족하면 더 주신다는 친절하신 사장님. ㅋㅋ 에비후라이는 약간 비추. 새우는 크고 오통통했는데 좀 짰음. 일행은 새우 비린내를 느꼈다고 함. 생각보다 가게가 많이 협소해서 놀랐음. (2인 테이블 2개) 혼밥하기는 좋아보이는데 방문 전 자리가 있는 지 미리 연락하고 가는 게 좋을 듯. 분명 카츠가 맛있긴 한데,, 요즘 이 정도 맛있는 카츠 집이 워낙 많아서 굳이 멀리서 찾아갈 맛집은 아닌 것 같고.. 다른 카츠 집들에 비해 확실히 가성비 좋다는 것이 메리트! 다음엔 청양마늘규동 먹으러 가고 싶음.
카츠부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동수원로537번길 36-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