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 방문 월미도 선착장 앞쪽에 있는 수많은 조개구이 집들 중 하나. 괜찮다~별로. 일단 웨이팅 시스템이 매우 별로임. 별다른 안내가 없어서 그냥 무작정 계단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가게 안쪽에 들어가서 전화번호로 웨이팅 시스템을 걸어두고 기다려야 함. 이런 부분에 대한 안내가 알바생마다도 달라서 기다리던 사람들 모두 혼란. 웨이팅 걸어두거나 아예 네ㅇ버 예약하면 굳이 추운 바람 맞으면서 줄서서 기다릴 필요 없음. 주말 저녁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약 1시간 30분 기다렸음. 옆 테이블에는 알바생이 오래 기다렸다며 인당 음료수 1개씩 서비스 주던데 우리 테이블은 그런 거 없었음. 테이블 맡은 직원마다도 서비스가 다름. 바쁘고 사람 많아서 친절함을 바라기는 어려움. 조개 무한리필 주문하면 라면도 자유롭게 끓여먹을 수 있음. 홍합과 게 다리를 넣어서 해물라면을 끓여먹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데, 홍합은 죄다 껍질 밖에 없었음. 셀프바 관리가 잘 되지 않음. 조개 신선도는 잘 모르겠음. 접시마다도 차이가 큼. 깨져서 먹을 수 없는 조개들은 한 접시 당 기본 2-3개는 같이 나옴. 해감은 잘 된 것 같은데 조개 껍질이 익으며 매우 잘 부서지고 부스러기가 날아다녀서 껍질이 씹히니까 조심.. 홍가리비는 확실히 신선했음. 석화구이.. 진짜 맛있음... 제육볶음과 떡볶이가 기본으로 나옴. 제육볶음은 많이 짜고 떡볶이는 부드럽고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듯. 접시에 나오는 새우랑 문어, 그냥 소스랑 치즈 맛으로 먹는 그런.. 겨울에 가는 것 비추임. 여기 가게 문 자체가 제대로 안 닫혀서 바람이 계속 들어옴. 아예 다 열려있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열려있어서 더욱 강력한 바람이 들어옴. 이 집의 메리트라 하면 주말에도 예약이 가능하다는 거. 예약하고 가는 게 최고임.. 아님 근처 조개구이집 다 거기서 거기라서 그냥 다른 곳 가기..
청춘조개
인천 중구 월미문화로 21-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