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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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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021.12 방문 수원역 제일회관 좋아하는데 인계점도 있길래 바로 달려감. 간판이 없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카페인지 음식점인지 모를 듯. 시끄러워서 대화가 안 들리는 것은 딱 질색인데 분위기가 꼭 카페 같이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라 좋았음. 넓고 적당히 어두운 조명도 좋았음. 빔으로 보이는 엄청난 스케일의 모닥불 영상 덕분에 캠핑하는 듯한 아늑함도 있었음. 양념 갈비 쌈 세트 하나와 우삼겹&비빔면 주문. 양이 적어보이지만 먹다보면 배는 찬다. 대체적으로 짠 맛이 강했음. 고기랑 비빔면의 조합이 매우 굿. 안주가 가격 대비 많이 아쉬움. 수원역에 있는 제일회관과는 메뉴가 조금 달랐음. 술 중에 수제소주(미숫가루 소주, 레몬 소주 등)가 불가능해서 아쉬웠음. 꿀맥주가 진짜 달달하니 꿀맛. 이슬에 깔라만시 토닉워터도 새콤하고 좋은 조합. 가성비 좋고 맛있는 주점이 넘치는 인계동에서 굳이..다시 가진 않을 듯.

한식주점 제일회관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87번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