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 방문 광교카페거리 수많은 카페를 가봤지만 단연 분위기 갑은 ymmd 인듯. 지나갈 때마다 엄청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엔 사람이 가득해서.. 평일에 성공. 내부는 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여기 저기 셔터를 누르고 싶은 의욕이 마구 생겨남. 시그니처로 보이는 토피 커피와 정말 좋아하는 디저트인 파블로바 주문! 디카페인이 가능해서 저녁에 마시기에도 좋았다. 가격대는 좀 있는데 약간 분위기 값 포함된 것 같음. 파블로바, 호주식 머랭 케이크. 큼직해서 좋았음. 녹으니까 빨리 먹으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천천히 먹었지만 다행히 그다지 녹는다는 느낌은 없었음. 폭신폭신한데 녹으면서는 또 쫀득한 이 식감이 참 매력적. 사실 달긴 엄청 달다.. 그래서 또 먹는다.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는 게 가장 좋을 듯. 토피커피는 묵직하고 달달한 크림이 올라가 있음. 크림이 얼마나 단단하냐면 나중에 마시는데 크림에 커피가 막혀서 크림 양옆으로 커피가 흘러서 바지에 흘림 ... 진짜 스카치캔디 맛이 느껴진다. 카라멜 맛 베이스로 약간 고소함. 약간의 자잘한 견과류 같은 것이 씹힌다. 같이 주는 숟가락이 너무 귀여움.. 영수증 사진 기계가 있는 것도 재밌음.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 물씬 나게 꾸며두심. 매일 저녁 하루를 이 카페에서 마무리 한다면 정말 행복할 듯:)
와이엠엠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14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