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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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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021.05 방문 늘 지나갈 때마다 가보고 싶었던 일상엔 베이커리. sns에서 무척 핫해서인지 갈 때마다 자리가 없거나 빵이 없어서.. 작정하고 저녁시간 전에 갔더니 드디어 빵도 자리도 있었다. 감격! 번부터 시작해서 프레즐, 치아바타, 마들렌, 휘낭시에.. 게다가 바스크치즈케이크와 타르트까지 여긴 디저트 천국이다. 아니 빵순이 빵돌이들의 천국..? 달달한 빵을 골라서 음료 고르기가 좀 힘들었음. 고심 끝에 밀크티로 결정. (근데 밀크티도 달았다는 게 함정) 가장 맛있었던 건 레몬 마들렌, 클래식한 맛인데 레몬의 상큼함이 촉촉한 빵에 달달하게 배어있음. 다음은 더티초코, 엄청 달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담백해서 좋았던. 속에 든 초코 크림도 맛있고 겉에 묻혀진 카카오 가루, 씁쓸하지도 엄청 달지도 않고 조화가 좋다. 크림 뷔릴레 번은 뭔가 시그니처 메뉴 같아서 골라봄. 탕후루의 빵버전 같달까. 보기보다 겉에 설탕코팅이 엄청 단단하다. 거의 칼로 부숨. 빵 가르면 커스터드 크림이 반겨줌. 개인적으로 맛있었는데 많이 달아서 좀 호불호가 갈릴 듯. 달고나 먹는 것 같다. ㅋㅋ 일단 카페 분위기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어두운 나무에 조명 느낌이 더해져 차분하며 이국적인듯 동양적이고, 테이블 사이마다 발이 쳐진 것도 좋았음. 사진 찍을 포토존도 많다. 다음에는 반대로 달달한 누텔라라떼나 시그니처라떼에 심심한 프레첼이나 스콘 조합으로도 먹어봐야겠음!

일상엔 베이커리카페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화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