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 방문 도심에서 힐링할 수 있는 카페인줄 알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2프로 부족한 느낌? 약간 보기에만 자연적인 느낌을 조성한 식이랄까. 입구 쪽은 무척 잘 조성되어 있음. 좌석도 무척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음. 지하~루프탑까지 건물이 큰 편이라 사람 많아도 앉을 자리는 있었음. 지하 갔다가 공기가 너무 탁하고 답답해서 깜짝 놀랐음. 천혜향청수(에이드)와 홍차크림우유, 딸기 수플레 주문. 이렇게 생긴 수플레는 또 처음이네. 돌그릇에 담겨있는데 갓 나온지 뜨겁다. 속을 파면 딸기청과 수플레, 크림이 어우러져 있음. 딸기청이 무척 맛있었음. 근데 청 없이 먹으면 그냥 따뜻하고 물컹한 계란빵 정도. 가격을 이제 확인했는데 이게 18000원이라니 ,, 가성비는... (이하 생략) 홍차크림우유는 거의 크림이랑 밀크티가 거의 50 대 50. 이렇게 압도적인 크림우유는 또 처음이다. 크림도 엄청 밀도있고 쫀쫀함. 적당히 달아서 좋았음. 진짜 신기한 게, 먹다가 모르고 잔을 쳐서 잔이 45도 정도까지 기울어졌었는데 크림 때문에 ㅋㅋ 음료가 1도 안 쏟아짐. 홍차 몇 번 쪽쪽 빨아먹으면, 크림만 가득 남아서 거의 크림을 빨아먹은 기억이 더 강한.. 컨셉은 신박해서 한 번쯤 가기 좋은 카페, 사람은 계속 들어온다.
청수당 갤러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3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