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 방문 생각나서 또 방문. 아무리 봐도 인테리어는 정말 예쁘다. 평일 저녁이라 한산해서 좋았음. 지난번부터 먹고 싶었던 티라미수 주문. 하프 크로플도 주문. 제주 말차 라떼, 신선하고 좋았음. 근데 크로플이랑 티라미수랑 같이 먹으니까 워낙 디저트가 달달해서 거의 우유처럼 느껴졌음. 말차 특유의 텁텁함 조금 있음. 다음에 다시 간다면 말로우 아인슈페너를 마실 듯, 그 크림 맛을 잊을 수 없음. 지난번엔 크로플이 별로였는데, 여긴 하프크로플이 훨씬 맛과 가성비가 좋음. 양만 차이가 날텐데 왜 그럴까. 하프크로플에는 아이스크림 위에 버터도 살짝 올려주셔 더 크리미하고 느끼하게, 고소하게 크로플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엔 마치 asmr 하듯이 아주 파삭파삭하고 맛있었음. 티라미수는 쏘쏘.. 에스프레소에 푸욱 적셔진 촉촉하고 풍미 가득한 그런 레이디핑거를 좋아하는데, 그냥저냥 에스프레소에 살포시 발을 담근 정도랄까. 빵은 뽀송뽀송했고, 크림이 맛있었다. 역시 마스카포네 치즈 짱. 공간이 예뻐서 자꾸 사진에 담아보고 싶은 욕심이 난다. 모두의 생각이 동일한 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1.02 방문 예쁘게 꾸며진 커다란 카페. 디저트와 음료 종류도 무척 다양함. 파스텔 톤+우드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포근한 느낌을 준다. '여기서 사진 찍으세요' 느낌의 포토존도 꽤 많이 존재함, 부분 부분 공간을 뜯어봤을 때 마치 호텔 라운지나 가구숍 같은 느낌도 받았음. 말로우크로플, 딸기 케이크. 말로우 아인슈페너(말로우 플레인 크림) 아인슈페너 위에 올라간 크림이 엄청 쫀쫀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음. 커피는 좀 산미가 강했음. 크로플은 가성비가 현저히 낮은 느낌. 조리되어 바로 나왔을 때도 따끈따끈하다는 느낌이 없었고, 데워 나온 느낌으로 자를 때 이미 와플 결은 느낄 수 없었음. 완전 딱딱까진 아니였으나 크로플만의 파삭함을 느낄 수 없어서 매우 유감이었음. 시럽이랑 아이스크림으로 그나마 회생. 딸기 케이크, 촉촉하고 딸기도 많고 괜찮았음. 매우 평범한 케이크. 다양한 초를 팔고 있고 라이터도 빌려주셔 기분내기에 좋다. 위치가 살짝 외진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이 근방에 이런 카페가 흔하지 않아서.. 생긴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핫플로 떠오른 것 같음.
말로우 플레이스
경기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636-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