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 방문 이베리코에 이자도 모르던 때 친구따라 방문하고, 이번에는 제대로 이베리코 먹기 위해 친구 끌고 정말 오랜만에 재방문. 식사 시간을 피해서 가서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다. 이베리코 스페셜 700g으로 주문. (꽃목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황제살, 꽃배살) 무려 5종류나 나오는데, 사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어떤 부위가 어떤 맛인지 기억이... 그저 먹고 목살이 가장 베스트다 생각해 더 추가해서 먹었음. 돼지고기라 다 익혀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바싹 구우면 오히려 질기기만 하다. 살짝 선홍빛이 돌 때, 돌판에 올려 칼질해 숙주 올리거나 와사비 올려 먹으면 살살 녹는다. 적당히 기름지고 육즙 팡팡 좋았음. 소스 종류가 총 3가지인데 고추장크림소스는 불호였음. 그거랑 먹을바엔 쌈장이랑 먹는 게 나았고, 고기와 가장 좋았던 조합은 숙주볶음. 고기 옆에 수북하게 쌓아주는 이유가 있다. 많아보여도 금방 순삭. 추가금액 내고 숙주 따로 추가 가능. 명이나물이랑 먹어도 맛있음. 냉면 별 기대도 안 했는데, 쫄깃하고 맛있다. 녹두로 되어 면이 초록빛을 띰. 양념장도 맛있어서 비냉에 한 표. 양은 후식 냉면이라 1인 1냉 하기에도 굿. 주차하기도 좋고, 중학교라는 컨셉은 신박한데 뭔가 예전보다 컨셉이 덜해진 느낌. 학교 컨셉으로 쭉 간다면 인테리어도 조금 더 학교 분위기가 살았으면 좋겠다. 네이버로 등교예약 하고 가면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18.03 방문 돼지고기를 우아하게 칼로 썰어 먹는 곳, 소고기 같은 돼지고기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컨셉도 독특하다. 이베리코 500g 주문 (항정상+목살+갈비살) 이베리코 고기는 저온숙성으로 살짝 핏기가 남아있어도 먹어도 된다! (사장님께서 괜찮다 했지만 솔직히 걱정했는데 실제로 먹고 아무 탈이 나지 않았음:) 꽃목살이 가장 부드럽고 쫀쫀한게 살살 녹고 맛있었다. 항정살도.. 와사비랑 매콤한 소스를 살살 섞어 고기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데리아끼 소스와 볶은 숙주랑 먹어도, 명이나물과 함께 먹어도, 파무침과 먹어도! 모두 잘 어울리고 맛있었음. 굿 볶음밥은 곱창전골을 먹지 않아 따로 육수값 1000원이 추가되었다. 육수값까지 따로 낸 것 치고 맛이.. 이도저도 아니였음. 냉면 또한 그저 그랬다. 된장찌개는 추천.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가장 추천한다. 외식중학교라는 이름 컨셉에 충실하게 1학년반, 2학년반, 학생증, 방명록 등의 요소가 있는 것이 참 재미있다.
외식중학교
경기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634-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