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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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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021.01 방문 가게 분위기 진짜 좋았는데 코로나로 아쉽게 테이크 아웃. 생각보다 금방 음식이 나왔다. 피자가 진짜 짱이다. 시카고 피자처럼 치즈 가득 들어있는데 엄청 고소하고 특히 가장자리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좋음. 식어도 딱딱하지 않고 결이 살아있음. 진짜 좋은 치즈 쓰시는 듯. 고구마 호박 피자인데, 호박 무스 맛이 은근 강했음. 개인적으로 호박 무스가 조금 아쉬웠고, 피자에서 특별한 맛이 나진 않는다. 꿀 찍어서 먹으니 심심한 맛을 달래줌. 명란 크림 파스타, 농가의 하루 파스타는 생면 파스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평소 먹던 파스타보다 면이 훨씬 더 부드럽고 잘 퍼지는(?) 느낌이었음. 칼국수면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꼬들꼬들한 걸 선호하는 나에게 생면은 취향이 아닌걸로..:( 명란도 듬뿍 들어있고 크림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았음. 가격대는 거의 메뉴 당 2만원 꼴로 비싼 편. 식당에서 먹으면 오늘의 스프와 오늘의 차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굿굿. 가게 앞에 귀여운 인테리어들이 노랑노랑한 건물과 잘 어울린다.

농가의 하루

경기 화성시 왕배산1길 3-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