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 근처 회맛집으로 유명한 삼학도. 대하철이라 대하구이 먹으러 갔음. 대하구이 (55,000) 굵은 소금에 올린 싱싱하고 팔딱팔딱한 대하가 담긴 냄비를 버너에 바로 올려주심. 아주 펄떡거려서 깜짝 놀람. 붉게 익어가면 먹으라고 머리 잘라주심. 머리는 가져가서 새우머리버터구이 해주심. 뿔 빼서 먹는 방법 친절하게 알려주심. 짭조름하고 꼬소하니 완전 별미다. 대하는 생각보다 그냥 새우맛이네- 싶었지만 살이 정말 오동통하고 찰졌음. 간도 적당히 잘 배어있고 굿굿. 해물라면은 별로. 라면 국물과 면이 밍밍하다. 평일 저녁임에도 인산인해. 웨이팅도 생겼음. 바빠서 그런가 놓치는 부분이 생기지만 그만큼 더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심. 다음에 고등어회 먹으러 가고싶다.
삼학도 회 수산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선로 74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