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구경하다 약간 충동적으로 사먹은 탕후루. 왜냐면 친구랑 나는 제주도 갔다가 통귤탕후루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 사장님이 생딸기 탕후루를 휘릭휘리릭 돌려가며 만드는 시각적인 유혹에 살짝 넘어갔기도 .. 사실 통귤이 좀 먹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렇게 반으로 쪼개진 귤로 인해 한 층 더 먹기 편하고 덤으로 샤인머스캣까지 맛보는 느낌이라 아주 마음에 드는 조합이었다. 설탕코팅이 아주 얇진 않았고 입천장이 약간 아팠지만 귤 과즙이 팡팡 터져 맛있다. 귤의 당도는 아쉬웠다 .. 아무튼 요즘은 통귤 탕후루도 파는 탕후루집이 많아져서 아주 행복하다.
타코로
서울 마포구 홍익로3길 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