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러버는 지나칠 수 없었던 푸딩집. 아무리 배불러도 푸딩은 먹어야지, 암 - 시그니처인 감자푸딩과 두부푸딩, 그리고 말차 푸딩 주문. 가게가 굉장히 아기자기 한데 한 켠은 소품샵처럼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테이크아웃 해서 숙소 가서 바로 먹었는데 몰캉하니 맛있었다. 두부>감자>말차 순으로 맛있게 먹음. 두부 푸딩은 우유맛과 두유맛 그 어딘가. 달달하면서도 고소하고 기본적인 맛. 카라멜 토핑 넣어 먹으라고 주셨는데 그냥 푸딩 자체가 맛있어서 굳이 안 넣었음. 감자 푸딩은 약간 신세계 .. 짭조름하고 일단 푸딩에 비해 약간 푸석한 식감이 들었다. 마치 곱게 갈린 감자 샐러드 같달까. 이게 무슨 맛이야 싶다가도 어느새 감며든다. 짭잘하고 포슬포슬해서 참 신기한 맛이었다. 진짜 은근 맛있어 .. 자꾸 생각남 .. 말차 푸딩은 말차 비린맛이 너무 강해서 ㅠ 불호였다. 같이 넣어 먹는 초코토핑 뿌리니까 그나마 좀 나았음. 다음엔 밤이랑 흑임자 푸딩 맛보고파 -
옥란푸딩
강원 속초시 새마을길 4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