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근처 뇨끼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 브레이크 타임 5시에 끝나서 땡하고 들어갔음. 미리 네ㅇ버 예약도 가능함 ! 수지가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사장님 아내분이셨고 실제로 가게에서 사장님 내외분을 영접할 수 있었음. 🤭 수지감자뇨끼와 연어스테이크 파스타, 차돌박이 샐러드 파스타, 크림 마리 리조또, 수지 비스큐로제 주문. 음료는 자몽에이드와 와인 펀치로. 일단 기본적으로 크림소스가 꾸덕하고 다 맛있었음. 연어스테이크 진짜 기대가 없었는데, 짭조름하게 간이 잘 되어있고 겉바속촉이라 맛있게 먹었음! 먹다보니 크림소스가 적어 면이 금방 떡지는 점은 아쉬웠다. 크림 마리는 씨푸드 크림 리조또라고 보면 됨. 마찬가지로 크림이 꾸덕하고 맛있었는데 밥양이 은근 적었다. 새우, 봉골레, 게 정도 들어가 있었음. 가장 기대했던 감자뇨끼. 뇨끼 크기도 꽤 큼직하고 파스타면도 함께 나와 더 좋았는데, 굉장히 부드러운 뇨끼다. 쫄깃뇨끼파라서 좀 아쉬웠음. 집에서 사르르 부서지는 식감의 부드러운 뇨끼임. 밀가루 맛은 거의 안 느껴지고 감자 본연의 맛이 잘 살이있었던. 소스도 맛있이서 수저로 긁어먹게 됨. 의외로 또 맛있게 먹었던 차돌박이 샐러드 파스타. 시큼한 발사믹 소스라 샐러드 자체는 맛이 없을 수가 없었고 마치 차돌박이 샐러드에 면추가해서 먹는 느낌으로 신선하고 좋았음. 가장 무슨 맛인지 모르겠었던 비스큐로제. 매콤 표시있었는데 매운 느낌 못 받았고 .. 비스큐 소스가 내 취향이 아닌 것으로. 에이드 아주 자몽청이 찐하고, 달달해서 맛있었고 와인펀치는 와인에 탄산수 섞인 맛인데 음 .. 불호. 밍밍했음. 가게 협소한 편. 주방을 중심으로 내부 2테이블, 외부 3테이블로 나눠져 있음.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파스타집.
수지 앤 파스타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