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에 새로 생긴 라멘집. 스트레스 때문인지 이 날따라 매운 맛이 땡겨서 친구랑 사이좋게 카라이 돈코츠 / 토리 라멘 하나씩 고르고 성이 안 찰 것 같아서 미니차슈덮밥까지 함께 주문. 카라이 토리 라멘은 1-5단계 맵기 조절 선택이 가능했음. 돈코츠 국물맛이 찐했고 적당히 매콤알싸했음. 차슈가 꽤 두툼했고 불맛이 잘 입혀져 있었으며 잡내도 없었음. 면 익힘 정도도 적당했으며 국물과 따로 노는 느낌도 없어서 좋았음. 양은 좀 적다 느껴졌다. 차슈덮밥 솔직히 정말 기대 없었는데 라멘 다 먹고 식은 뒤 먹었는데도 괜찮았다. 차슈 불맛도 불맛이고 파의 알싸한 감칠맛이 중독성 있는 맛이었음. 덮밥 위에 올라간 차슈는 살짝 퍽퍽했음. 혼밥하기도 좋은 분위기로 종종 라멘 생각나면 갈 것 같은데 라멘 한그릇이 만원 이상이라 가성비 측면에서 좀 아쉬운?

이츠모 라멘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80번길 45 바이트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