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연히 옆에 있는 카페 왔을 때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여긴 무슨 집이야? 했는데 .. 여전히 웨이팅 맛집인 안안. 주말 낮 12시 쯤 갔는데 앉고 나서 바로 웨이팅 생김. 분짜와 파인애플 볶음밥 주문. 분짜면이 특이하게 나와서 뭐지 싶었음. 아예 띵띵 붙어있는 면을 그냥 네모로 잘라서 내어주는데 오히려 먹다보니 더 편한 것 같기도. 면 식감은 탱글했다. 고기는 불맛이 많이 나고, 야채에 독특하게 페퍼민트?가 같이 나와서 향긋함. 갈비쌈 싸먹는 느낌도 나고 시큼시큼한 분짜 소스는 정말 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기 딱이다. 볶음밥은 파가 가득 들어있는데 특히 씹는 맛이 좋다. 파인애플 볶음밥이라 달큰하고, 밥은 적당히 고슬하면서도 찐득한 정도. 엄청 기다려서 먹을 맛은 아니지만 맛있는 베트남 음식 체인점 인정!

안안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43번길 15-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