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님이 운영하는 티엔미미 방문, 근데 이제 엄청난 웨이팅(394분)을 곁들인 ◡̈ 주말 오전 9시 쯤 가서 현장웨이팅 줄 섰고 10시부터 웨이팅 등록을 받기 시작하고 11시에 가게가 오픈한다. 다행히 등록해두면 다른 곳에 다녀왔다가 시간 맞춰서 오면 된다. ㆅㆅ 저녁시간대를 원한다고 말씀드리자, 잠시 대기했다가 점심시간대 예약이 다 차고 (대략 30팀?) 등록해주셨다. 대기번호 34번을 받았고, 저녁 첫타임(5시)에 식사를 했음. 티엔 세트(1인 5만원) 주문. 오이무침-마늘새우찜-딤섬4종-동북꿔바육-어항완자가지 -식사메뉴(토마토탕면&홍소육덮밥 선택)-디저트 딤섬 순으로 나왔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서빙됨. 오이무침 마라 베이스인 것 같은데도 너무 맛있었다 ㅠㅠ 피클, 김치 같은 역할을 해줌. 리프레쉬! 밥이 생각나는 맛. 마늘새우찜, 얇은 당면이 같이 들어있음. 새우가 야들야들하고 마늘양념이 꿀맛이다 :) 딤섬: 날치알새우딤섬>바질쇼마이>부추새우딤섬> 트러플쇼마이 순으로 입맛에 잘 맞았음. 날치알새우딤섬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고, 바질은 은은하고 부추새우딤섬은 가장 대중적이고 사상 가능한 맛. 트러플쇼마이는 트러플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느끼했..다... 동북꿔바육, 식초 향이 강하게 치고 들어옴. 고기는 얇고 튀김은 바삭함. 어항완자가지, 가지튀김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쏘쏘. 완자에서도 마찬가지로 마라 소스맛이 난다. 토마토탕면이 의외로 맛있었다 ! 매콤하면서도 약간의 토마토의 새콤달콤함이 느껴지는데 중독성 있고 신선한 맛이었다. 홍소육덮밥은 족발덮밥 먹는 느낌. 고기가 야들야들 부드러웠는데 먹다보니 좀 느끼하고 간장소스가 질림.
티엔미미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143 폭스타운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