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맛집남녀
3.0
1개월

뭐 얼마나 맛있길래 그리 웨이팅을 하나요 했는데 예.. 뭐 진짜 맛있네요. 막창과 곱창 1개씩 포장함. 일단 가게까지 가면서 이런 조용한 곳에 있다고? 싶었는데 딱 골목 들어서면 곱창집들 등장. 토요일 저녁 6시 경, 전화를 계속 받지 않아(알고보니 원래 전화를 안 받으신대요;-;) 갔더니 가게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 있고 .. 포장 얼마나 걸리냐 물어보니 갑자기 2시간이 걸린대요;; 친구랑 어떡하지 눈빛 주고 받는 찰나에 추우니까 나가서 상의하고 오라고 쿨하게 내보내시더라구요. 야식으로 먹자는 마인드로 주문하고, 저녁을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이성당 있어서 구경하는데 바로 전화가 왔음. 2시간 걸린다더니 한 40분 걸렸나 ㅎㅎ 막창으로만 시키면 더 오래 걸린다나 뭐라나 .. 포장은 겁먹지 말고 그냥 주문하세요; 암튼 기다린 만큼 벼르고 있던 막창인데 맛있긴 했음. 다만 포장은 겨울이라 너무 빨리 식어서 아쉬웠고 그래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는데도 잡내 하나 없이 맛있었다. 맵진 않고 불맛 가득한 양념이고, 파가 진짜 치트키다. 막창-곱창-파 순서로 계속 들어감. 열심히 먹고 나니 다음날 턱이 아프긴 했다. ^-^ 추운데 가게 앞에서 몇시간 웨이팅 하지 말고 월명동에 숙소를 잡고 순돌이 곱창 포장해오세요!!

순돌이곱창

전북 군산시 우체통거리2길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