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에 위치한 양식집. 분위기가 괜찮고 은근 넓음. 목살 플레이트와 화이트 라구, 봉골레 파스타 주문. 요즘 물가에 비하면 적당하다고 느껴지는 가격 .. 파스타 양이 (나름) 넉넉해서 좋았다. 목살 파스타는 바삭한 굽기 정도로 불향이 입혀진. 그런데 기본 양념이 쯔란인지 자꾸 먹는데 양고기 먹는 것 같았고, 향신료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약간 불호 ㅠ 봉골레는 짭조름 매콤했고, 이 정도면 선방한 오일 파스타! 봉골레 상태도 괜찮았다. 화이트 라구는 치즈까지 듬뿍 올라가 아주 느끼하고 크리미했음. 게다가 트러플향이 강해서 역시 불호였다 .. 먹을수록 느끼했고 소스가 떡짐. 라구 소스라 잘게 잘린 고기덩어리들이 있는데 왠지 모르겠는데 씹을수록 소스에서 신기하게 초콜릿(?) 맛이 느껴졌달까. 트러플이나 향신료 베이스 음식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런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
콜 마이 키친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2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