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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3.0
5개월

행궁동에 위치한 감성 가득 카페. 1층은 흡사 쇼룸 같은 인테리어에 밝은 분위기인데 반해 2층은 어둑어둑한 분위기로 차분하다. 주말 1시 좀 넘어서 방문하니까 이미 거의 만석이었음. (불편한 좌석들이랑 바 자리, 테라스 자리 정도 남아있었다.) 스위스 밀크 라떼, 크림 라떼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음. 꾸덕한 크림까진 아니고 쫀쫀한 밀크폼 정도? 라떼는 그냥저냥 맑은 맛으로 원두 맛은 약했다. 피칸파이 피칸이 아주 실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맛있었다. 하지만 가격은 대체로 높은 편. 2층 밖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초여름 향기 물씬나는 미술관 뷰가 좋았다. 재방문 의사는 딱히 없음.

본지르르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