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자꾸 생각나는 이재모 피자 ... 결국 엄청난 웨이팅을 무릅쓰고 이번 부산여행 때도 들려버렸다. 휴가철이지만 평일이었는데 별관기준 약 100분 웨이팅함. 참고로 서면본관은 웨이팅이 30분 정도는 더 길었다. 가게 앞 기계로 웨이팅 등록하고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다가 오는 것을 추천. 참고로 별관은 피자 주문, 픽업, 식기와 음료 세팅 등 모든 것이 셀프였음. 메뉴는 역시 이재모 크러스트. 스파게티는 배불러서 시키지 못했다. (이제 와서 아른아른) 치즈가 정말 신선하고 부드럽고 촉촉하고 쫄깃하고 다한다. 별 특별할 것 없는 기본 토핑이지만 치즈와 치즈 크러스트 도우가 정말 맛있다.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탑급. 이틀 냉동해두었다가 렌지 돌려먹었는데 도우가 살짝 눅눅하다는 것 빼고는 고대로 감동적인 맛이었다.. 오히려 도우가 흐물텅해지니 치즈와 토핑맛이 더 잘 느껴지는 떠먹는 피자 같고 좋았음. 휴 .. 체인점 안 내시나요?
이재모 피자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20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