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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모임으로 갔던 한올. 가로수길에 위치하고 있음. 완도 전복 리조또와 새우 아라비아따 파스타, 명란 들기름 파스타, 그리고 살치살 스테이크 & 우니. 가격대는 메인 메뉴 2만원대로 높은 편. 완도 전복 리조또 > 명란 들기름 파스타 > 새우 아라비아따 파스타 순으로 맛있었다. 아무래도 새우 아라비아따는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흔한 맛.그래도 새우가 실하고 매콤하니 맛있었음. 명란의 짭조름함과 들기름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담백한 오일 파스타. 중독성이 심했다. 완도 전복 리조또는 소스가 꾸덕하고 딱히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게우 소스를 비선호함에도 불구하고 싹싹 긁어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살치살 스테이크는 굽기는 따로 물어보지 않았는데, 미디움웰던 정도 굽기였다. 위에 우니가 올라가 있어서 제법 신선한 맛이었음. 우니와 단새우 덕에 바다향이 물씬 느껴졌음. 근데 살치살과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각자의 재료가 다 맛있긴 함. 분위기는 좋은데 뭔가 소리가 울려서 대화하기 썩 좋은 느낌은 아님.

한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1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