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명한 밀크티 집이 한국에 상륙했다:) 정말 중국에서 오신 분들께서 운영하고 있었다. 건대 후문 뒷 쪽에 자리한 작지만 느낌있는 카페이다. 버블을 추가해 먹고 싶었으나, 당일로 제작하고 이른 시간에 가서인지 아직 버블을 끓이고 있다고 하셨다.. (1시 이후 부터 가능하다고 하심) 모든 메뉴가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사실 메뉴판을 봐도 사실 잘 모르겠다. 처음 방문하시는 거냐며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주셨는데도 모르겠었다. 그래서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물어봤는데 감사하게도 정말 친절하게 하나 하나 특징을 설명해주셨다. 고심끝에 그린 밀크티 중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그린티 맛이라는 '쟁쟁지엔' 주문! 주문받고 즉석해서 만들어주신다. 오래 걸리진 않았음. 한 입 마시고 놀랐다. 너무나도 깔끔하고 은은하면서도 우러난 밀크티 맛이다. 우유가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텁텁함이 없고, 진한 맛보다는 정말 은은하고 깊은 향기로움이 담긴 그린 밀크티였다. 다음엔 버블을 추가해서 블랙 밀크티도 꼭 먹어보고 싶다.
차안유색
서울 광진구 능동로16길 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