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로데오거리 입구 쪽에 위치한 라오바. 지인이 아끼는 칵테일바라며 데려갔는데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은 느낌. 칵테일 종류가 무수하게 많다. 옥보단과 첫사랑, 오아시스 주문. 칵테일 이름으로는 어떤 맛인지 잘 감이 오지 않는다. 설명에도 어떤 재료가 들어갔다는 게 딱히 안 적혀 있어서 느낌으로 주문. 좋았던 점은 라오바만의 시그니처 메뉴들이 많다는 것. 대신 가격대는 좀 더 나가지만,, 옥보단, 매우 맛있다. 칵테일 중 최애가 될 것 같음. 무슨 맛인지 정확히 느껴지진 않지만 달콤한 과일맛이 난다. 컵 주변에 설탕이 발려있는 것이 포인트. 도수가 세지 않아 부담없이 마시기 좋음. 첫사랑은 라오바만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설명에는 달콤한 첫사랑이 잊혀지는 씁쓸함? 이런 식으로 적혀있었는데 매우 궁금증을 유발함. 동그란 글라스에 담겨나오고 분홍색을 띠는데 위에 라떼아트처럼 작은 하트들이 그려져있음. 비주얼이 아름다웠다. 독특하게 계란 껍질이 컵에 함께 데코되어 허브와 말린과일칩, 체리가 담겨 나온다. 첫사랑의 맛은 달콤한 과일맛이 났으나 살짝 씁쓸한 맛이 난다. 매우 설명과 잘 어우러지는 그런 맛이었음. 오아시스 또한 시그니처 메뉴, 비주얼이 진짜 오아시스 느낌 남. 도수가 꽤 있는 편인데 정말 독특한 맛이었음. 마치 민트같이 화하고 청량한 맛이고 라임 맛이 강하게 느껴짐. 사람이 많은 요일이나 시간대에는 디제잉을 해서 음악소리가 좀 시끄럽다. 바텐더 분께서 가끔 묘기를 부리시는 것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함. 다트판도 있어서 굿.
라오 바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3번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