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도넛 가게.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고, 유니크한 도넛이 좋았다. 아! 이름 센스도. ㅋㅋ 솔직히 도넛은 던o도너츠나 글레이o 밖에 안 먹어 봤는데, 우연히 들린 도넛 가게에 마음을 빼앗겼다. 쑥크림 도넛, 호머심슨 도넛, 그리고 퀸 메리(감자, 치킨, 할라피뇨) 쑥크림 도전이긴 했으나 두려웠는데 진짜 너무 맛있다. 쑥 향이 은은하게 나는 부드러운 크림과 쫄깃하고 달콤한 도넛이 무척 잘 어울림. 호머심슨 도넛은 상상되는 그런 달달한 딸기 도넛맛. 퀸 메리도 독특했다. 감자, 치킨, 할라피뇨로 만든 도넛이라니.. 어떤 느낌인지 전혀 상상되지 않았는데, 익숙한 맘스터o 감자튀김이 생각나는 그런 맛.ㅋㅋ 할라피뇨 때문에 매콤함도 있고 참 재미있는 도넛이다. 밀크티는 부드러운 맛이다. 도넛 달아서 많이는 못 먹겠지만, 다른 종류도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승부욕 불태우게 하는 맛이다. 특히 쑥크림 도넛은 다음에 또 생각날 것 같다..

아이도넛케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0가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