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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남녀
추천해요
2년

아니, 강남역에 이런 숨겨진 카페가 있었단 말이야? 다른 간판 하나 없이 단지 세워진 팻말 하나 뿐인데, 카페 이름도 그저 주소로 되어있어서 더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별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멋져 놀랐음. 또한 넓고 조용했다. 조용조용 이야기 나누기 딱 ! 지하라서 공기는 조금 탁한 편. 사장님도 무척 친절하셨음. 떡플(떡으로 만든 와플)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 음료로 미숫페너 주문. 미숫페너는 미숫가루 위에 아인슈페너처럼 쫀쫀한 크림이 올라간 음료. 달다구리 취저하는 꼬소하고 진한 미숫가루로, 당충전하기에 최고다. 강남역에 다시 가고 싶은 카페가 생기다니. 안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 다음엔 떡플이랑 커피류도 맛봐야지 !

106길 15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6길 15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