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연히 시켜먹었다가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뇌리에 박혀있던 버거 스테이지. 행궁점을 방문해보았음. 한옥과 버거의 만남이라니, 참 이질적인데 묘하게 잘 어울린다. 살짝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푸릇한 나무랑 한옥들, 하늘이 어우러진 뷰도 좋다. 내부는 좀 습하고 환기가 안되는 느낌이라 테라스에 앉았음. 모기에게 피를 기부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하와이안 버거와 리코타베이컨 버거 주문. 세트로 해서 버거, 병콜라까지 함께. 번이 완전 퐁신하고 씹으면 찰지게 쫀득해서 맛있다. 재료들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음. 메인인 새하얗고 보드라운 리코타 치즈 .. 보기만 해도 너무나 군침도는 비주얼이다 ! 치즈에 단맛은 없었고 담백했으며 적당히 꾸덕했음. 패티도 불맛 육즙 풍부하니 맛있었음. 행궁에서 수제버거 생각날 때 또 방문하고 싶다 :)
버거스테이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63-2 1층